도서 <코끼리의 마음> 줄거리 및 느낀점

1. 책 소개

이 책의 주인공은 코끼리다. 코끼리의 꿈은 나무에 올라 세상을 넓게 보는 것이다. 코끼리는 매번 나무에 올라가고 떨어진다. 이것을 반복하다 어느날 코끼리는 나무에 올라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생각한다. 나무에 오르지 않으면 떨어질일도 아플일도 없다고. 그러나 코끼리는 여전히 자신이 나무에 올라갈것이란걸 잘 알고 있다. 또 다음날 나무에 올라가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피곤한채로 잠이 든다. 그러다가 어느날 코끼리의 친구에게서 편지를 받는다. 코끼리가 나무에 올라가고 떨어지는 과정을 응원하고 격려를 보내는 편지였다. 그리고 코끼리는 여전히 나무에 올라간다. 그리고 떨어지는 것의 반대에 대해 생각한다. 코끼리는 떨어지는 것의 반대를 궁지에 몰려 가만히 있는것이라고 정의한다. 옳고 바른 결정보다는 잘못된 결정이라도 끝까지 도전하는 코끼리 자신을 가리켜 떨어지는 것도 자신만의 예술이라고 말한다.  

 

2.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

코끼리가 나무에 올라갔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옳은 결정보다는 자신의 결정을 믿고 스스로 도전하려는 자세가 너무 깊이 와닿았다. 안전한 것을 추구하는 나의 삶과는 너무 반대되는 코끼리의 태도가 부럽기도 했다. 코끼리 친구 다람쥐의 편지 내용처럼 남들이 주저하는 시간에 코끼리는 망설이지 않고 시작하는 마음이 너무 대견하고 또 본받고 싶은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코끼리가 나무에 올라 더 넓은 세상을 보듯 실패를 두려워하고 또 새로운 길을 주저하기 보다 내 앞에 펼쳐질 또 다른 세상을 기대하며 나무를 올라보는 것은 어떨까. 깊이 반성하게 되는 밤이다.  

 

3. 내가 만약 '코끼리'라면

내가 만약 코끼리였다면 중간에 포기하려고 했을때, 나무를 오르지 않으면 얻게되는 장점들을 더욱 크게 생각하여 그만 포기했을것 같다. 혹은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저 앉았을것 같다. 혹 주위의 시선을 이겨냈다 해도 스스로 자책하며 무너지는 순간들을 이겨내지 못했을것 같다.

내 삶을 돌아보면서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늘 말하지만 코끼리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지는 못했다. 그래서 지금도 나의 선택에 자신이 없을때가 많다. 하지만 코끼리를 만나고 난 지금은 조금 마인드가 바뀌었다. 2023년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어떤 길을 만나고 어떤 벽에 부딪힐지 모르지만 이번에 만난 코끼리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2023년을 시작하는 나에게 큰 용기를 가져다준 코끼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4. 다른 주인공 '다람쥐'

코끼리의 친구였던 다람쥐. 코끼리에게 편지를 보낸 주인공이다. 다람쥐의 역할이 코끼리에게 큰 힘이 되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친구들은 '나라면 이렇게 했을것 같다.' 라고 생각할때 다람쥐는 코끼리의 도전을 응원해주고 앞으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나도 나의 사람들에게 다람쥐 같은 사람이고 싶다. 누군가의 행동과 삶에 대해 판단하고 내 입장만 이야기 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또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며 수용할 줄 아는 진정한 어른이 되고 싶다. 살다보면 내 고정 관념과 나의 기준 때문에 쉽게 타인을 판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때마다 다람쥐의 태도를 잊지 말아야겠다. 더욱 용기를 북돋아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누군가의 타인이 되고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