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봄날의 개> 소개
정자나무 아래 묶여 살며 '봄날의 개' 라고 불리는 한마리의 개가 주인공이다. '봄날의 개'는 사람들과 잘 놀고, 잘 웃고, 꼬리도 잘 흔들어서 '봄날의 개'라고 불리게 되었다. '봄날의 개'는 낮에는 사람들과 재밌게 생활하지만 저녁이 되면 슬프게 울곤 한다. 알고보니 봄날의 개는 목줄을 풀고 신나게 뛰어놀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목줄을 풀고 뛰어놀면 되지 않느냐는 누군가의 질문에 이미 너무 오랜시간 묶여 있어서 목줄을 끊는 방법을 잊어버렸다고 말한다. 봄날의 개는 현대인들의 삶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모습인것 같다. 어딘가에 묶여있지만 익숙한채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봄날의 개를 통해 읽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2. "나는 너무 오래 묶여 있어서 목줄 끊는 법을 잃어 버렸어.."
이 대사를 읽으면서 마음에서 뭔가 모를 울컥함이 올라왔다. 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익숙한것에 젖어들어 다른 것을 생각하지도 않고 살아가는 내 모습인것 같았다. 분명 다양함을 경험하며 도전적인 삶을 살면서 이 세상을 즐겨보고 싶었는데 취업과 생계, 현재와 미래 등을 생각하다 보니 이미 익숙해져버린 이 상황에서 다른 것을 도전하기에 너무 작아진 내 모습을 발견했다. 도전적인 삶을 잃어버린 나와 목줄 끊는 법을 잃어버린 개가 너무 똑같아 보였다. 현실의 벽을 넘어 한번 뿐인 내 인생을 도전의 낭떨어지로 밀어넣어 보고 싶었던 나의 열정이 다시 샘 솟아 오르는것 같았다. 여전히 현실을 잊어버릴 순 없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도전적인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되었던 책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떤 목줄에 매여 있으며 그 목줄을 끊을 생각은 없는가? 끊는다면 또 어떤 환경으로 나아가보고 싶은가? '익숙한 것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말자.' 라는 문장 처럼 익숙한 환경에 속아 소중한 내 인생을 고스란히 흘려보내지 않길 바란다.
3.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기
1) 나는 어떤 목줄에 매여 있을까?
2) 나는 목줄을 끊고 어디로 가고 싶은가?
3) 가장 와닿았던 문장과 그 이유는?
4. 사이코지만 괜찮아 7화 봄날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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